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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사람이라면 아니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언젠가는 사라지기 마련이다. 사람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수많은 사람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스물다섯가지로 요약했지만 어찌 그것을 스물 다섯가지로만 말할 수 있겠는가. 오랫동안 '죽음'이라는 단어를 잊고 지낸것 같다. 죽음 만큼 가까운 단어도 없을텐데. 얼마 전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를 읽었지만 이 책을 읽을때만큼 강렬하진 않았다. 책을 읽으면서 수 많은 생각이 떠올라싿.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과 '죽음'이라는 건 바로 삶의 종착역을 의미하는 만큼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르며 내 가슴 한 켠을 억누른다. 더보기
청춘사용설명서 확소한 신념과 자아를 가지고 돈이 아닌 꿈과 신념을 이루기 위해 벌써부터 자신을 혹사 시키고 또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진정 '청춘'이란 저런 것 말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백야행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을 느꼈다. 하지만 여타 저자의 다른작품에 비해 3권이나 되어서 인지는 몰라도 나와 머릿속에 내용이 뒤죽박죽되는 느낌을 받았다. (읽는 도중 인물이 헷갈려 앞 내용을 다시읽고 반복했다는...) 특히 등장인물이 많아 내용에 집중하기각 좀 어려웠다. 그래도 중반부를 넘어가니 어느정도 내용이 파악되어 뒷내용도 조금씩 예상해보며 읽었던 것 같다. 결말이 쫌 아쉬운 부분이긴 했으나 나름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다. 더보기
1리터의 눈물 어린 나이에 불치병에 걸렸으면서 병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포기하지 않는 포습이 참 아름답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성숙함으로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키토 마야'의 이야기는 나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의 상황에 주저앉지 말고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 것이다. 인간이 인간다워지고 그리고 인간적으로 뭔가를 생각하는 시간은 걷고 있을 때 더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먼 미래에는 과학이 급속도로 발달해 운명을 다해가는 지구를 떠나 주위 행성으로 가게된는 가정하에 지구를 지키려는 과학자 중 한 명(미래의 소년)이 실험 중 실수로 현 시대에 오게되고 자신의 세계로 돌 아가려도 또 다른 주인공에게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자신도 모르게 초능력(?)이 생긴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에 당황스러워하며 이 능력을 없애고 싶어 그 원인을 알고자 시간을 되돌리다가 미래의 소년을 만나며 모든 걸 알게된다. 주인공은 자신의 능력을 버리는 대가로 그간의 기억로 잊어버리게 된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오랜만에 흥미롭게 읽은 책! 더보기
영화처럼 제목을 보고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거나 영화 시나리오 같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영화를 계기로 친해지고 사건을 전개되는 형식의 이야기이다. 생각만큼 큰 재미는 없었으나 읽고 난 후 '로마의 휴일'을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보기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 시리즈 제 6번째,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가가형사시리즈 중에 유일한 단편 추리소설모음집이다. 단편보다 장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그런지 몰라도 읽는 흥미가 절감되는 기분이었다. 장편을 읽은 땐 이 추리의 트릭은 무엇일까? 범인은 누굴까? 하며 생각하며 읽게 되는데 반해 단편을 읽은 땐 짧은 내용에 사건을 압축해 해결하다보니 장편에 비해 여러가지 요소에서 달리는 면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단편은 장편에 비해 한편한편에 집중해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더보기
변신 머리에 총상을 맞아 죽음의 순간에서 세계최초로 뇌이식을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여기서 뇌이식제공자가 누군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점차 변해가는 자신의 성향(성격,행동,생각)으로 자신이 받은 뇌이식제공자를 누군지 파헤치다 그 제공자가 자신을 쏜 범죄자라는 걸 알게 되고 그걸 숨긴 의사에 분노를 점차 정신적 혼란을 느끼며 뇌의 지배를 받으나 그것에 저항하는 주인공. 산뜻한 소재였으나 뒤로 갈수록 진부해졌음. 더보기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각계 유명한 인사들에게 '나를 움직인 인생의 한마디' 라는 주제로 짤막한 글을 모은 책. 그냥 소설책이니 하고 읽었는 데 삶의 무게에 눌려 힘들어할 대 자신을 돌아보고 일어설 수 있었던 따뜻함 말 한마디들이 가슴에 와 닿는 좋은 책. 다시금 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 더보기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실제로 딸에게 보낸 편지는 토대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책에도 엄마가 딸에게 편지를 보내 그 편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엄마가 지금까지 살아오며 깨닫고 느낀 삶의 지혜를 딸에게 알려주는 데 어떤 면에서는 무척 공감이 가지만 어떤 면에서는 공감이 가지 않았던 그러나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는 있는 책. 더보기